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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이창훈 아내, "쏟아지는 악플에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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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이창훈 아내, "쏟아지는 악플에 많이 울었다" '아빠본색' 이창훈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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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배우 이창훈의 '16살 연하' 아내가 방송 후 쏟아진 악성댓글에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캠핑장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창훈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이창훈의 아내는 "방송 나가고 난 뒤에 댓글에 '부부 상담 받아봐라', '철이 없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며 이창훈에게 "자기가 보기에도 내가 철이 없어 보이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창훈은 "물론 사람들이 모두 철이 있을 순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창훈은 인터뷰를 통해 "첫 방송이 나가고 아내가 네티즌들이 단 악성댓글을 보고 많이 울었다. 아내가 울먹이면서 나한테 자기한테 그렇게 못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조금 차가운 면이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내가 그랬던 거 같다' 그러더라. 그게 너무 고마웠다"고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창훈의 아내는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딸 효주의 분리불안증 때문에)딸 곁에서 자는데 잠귀가 밝아 조금만 뒤척여도 깬다. 그래서 아침에 기분이 안 좋고 예민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자기한테 항상 예민하고 차갑게 대했다"며 "평소에 자기가 왜 그렇게 차갑냐고 하면서 싸우지 않았냐. 그걸 몰랐는데 방송과 댓글 반응들을 보고 조금씩 알게 됐다. 앞으로 잘 하겠다"고 이창훈과 약속했다.


한편 채널 A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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