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당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ㆍ이장우ㆍ강석호ㆍ최연혜 최고위원과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비서실장, 김재원 정무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집권여당 지도부만 별도로 초청한 것은 지난해 12월 7일 당시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의 만남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오찬 회동에서는 당선 축하와 함께 국정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을 거론하며 국론분열을 막아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당에서는 당장 발등의 불인 '전기료누진제'를 꺼내들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 8·15 광복절 이후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개각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오찬 회동과 관련해 "국정운영에 대한 당청 간 화합과 협력을 당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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