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9일 당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 대표가 되었다. 보수정당에서 호남 인사가 당 대표가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1958년 전남 곡성군 태어나 순천 중암중,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했다.
1984년 전남에서 구용상 민정당 의원의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은 이 대표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서 광역의원선거에서 광주 광산구 제2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로 도전해 낙선의 쓴맛을 봤다.
17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광주 서구을에서 출사표를 던졌지만 낙선했다. 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광주 서구을에 또한번 낙선의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2014년 전남 순천·곡성 재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호남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했다.
'핵심 친박'으로 불리는 이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2004년 17대 총선 때 인연을 맺었다. 그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인수위원회 비서실 정무팀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홍보수석 등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해 왔다.
▲주요 프로필
△1958년 전남 곡성 출생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단 단장 △한나라당 정책기획팀장 △상근 부대변인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 정무팀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청와대 홍보수석 △제18·19·20대 국회의원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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