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이언스 포럼]'은하 고고학'을 아시나요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사이언스 포럼]'은하 고고학'을 아시나요 황나래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AD

휴가의 계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 피서지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 휴가를 떠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의 움직임을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살펴본다고 상상해보자. 무엇이 보이겠는가? 어느 지역 사람들이 언제 많이 움직이는지가 보일 테고,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는지도 알 수 있다.


우주의 별과 은하의 ‘삶’을 연구하는 천문학자가 사용하는 연구 방법은 '인류학'과 비슷하다. 지구자전 및 공전에 의한 효과를 제외하면, 유성이나 행성 같은 일부 천체를 뺀 별과 은하 등 보통 천체의 '움직임'은 아주 미미해 우리에게는 마치 하늘에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모든 별과 은하, 즉 천체는 나름의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를 '고유운동'이라고 한다. 천체의 고유운동은 아주 오랜 기간 반복해서 정밀하게 관측해야만 알아낼 수 있다.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해 별의 고유운동을 측정하고 있다. 1989년 발사된 히파르코스(Hipparcos) 위성은 1993년까지 약 10만개 별의 위치와 고유운동을 관측했고 2013년 말에 발사돼 지금도 임무를 수행 중인 가이아(GAIA) 위성은 2018년까지 약 10억개(Milky Way에 포함된 천체의 약 1%)에 달하는 각종 천체의 위치, 밝기, 고유운동 등을 관측하여 기록할 예정이다.

1000억개 정도의 별로 구성된 우리은하는 약 138억년 전 우주 탄생 직후 태어난 커다란 모은하와 그 주위에 흩어져 있는 작은 왜소은하들이 합쳐져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수많은 별들의 고유운동 정보를 바탕으로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은하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는지 밝힐 수 있다. 인류학자가 인류의 역사를 알아내듯 천문학자는 우리은하의 역사를 알아내는 것이다.

[사이언스 포럼]'은하 고고학'을 아시나요



별들의 운동은 시간이 흐르면서 주위에 존재하는 무거운 다른 천체 또는 암흑 물질의 영향을 받아 속도와 방향 등 움직임의 성질이 변한다. 천체의 고유운동만으로는 약 100억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은하의 기원을 밝히기는 어려움이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별의 화학적 성질이다. 특히 '중원소 함량'이라고 부르는 수소 보다 무거운 원소(탄소, 산소, 질소, 나트륨 등) 함량은 마치 사람의 DNA와 같다. 별의 생성 시기(나이)와 진화과정에 따라 고유한 특성을 갖는다.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가 서로 닮은 것과 마찬가지로, 중원소 함량이 비슷한 별은 비슷한 조건의 분자구름에서 생성되어 비슷한 진화과정을 거쳤다고 볼 수 있다.

별의 고유운동에 중원소 함량 정보를 결합하면 마치 여름 휴가 인파의 움직임을 국가별, 인종별로 나눠서 관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별의 나이가 많으면 중원소 함량이 매우 낮고, 나이가 적을수록 중원소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별의 중원소 함량으로부터 그 별의 나이를 가늠할 수도 있다. 질량이 태양보다 작은 별들은 수명이 약 100억년 이상에 달한다. 이론적으로는 138억년 전 우주탄생 직후에 생성된 ‘우주 최초의 별'도 중원소 함량 연구로부터 발견할 수 있다.


천문학자들이 흔히 '은하 고고학(Galactic Archaeology)'이라 부르는 이 연구 분야는 구경 8~10m급 대형지상망원경이 가동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별의 화학적 조성을 정밀하게 연구하기 위해서는 별빛을 파장에 따라 분해하는 고성능 '분광기'를 사용해야 한다. 별 빛을 아주 많이 모아야 하기 때문에 빛을 많이 모을 수 있는 커다란 망원경이 필요하다. ‘우주 최초의 별'은 매우 어둡기 때문에 심지어 현존하는 8~10m급 대형망원경으로도 관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천문학자들이 더 큰 망원경이 필요하게 된 중요한 이유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국제공동으로 건설에 참여하는 구경 25m급 거대마젤란망원경(GMT)과 초정밀 분광기인 G-CLEF가 가동되는 2020년대에는 은하 고고학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천문학자들도 전 세계 천문학자들과 나란히 한 단계 도약한 은하 고고학 현장에서 ‘우주 최초의 별' 연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황나래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0110:59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여 만에 3연임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미국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연임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헌법의 대통령 임기 제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대통령은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한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이후 조 바이든

  • 25.03.3008:01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1시간 동안 출연했다. 인터뷰 전문과 영상은 2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5개 재판 중 가장 간명했던 것이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이다. 5개 재판 중 죄질로 보면 가장 가볍다. 그것 하나 고등법원 판단이 나왔다고 사법 리스크가 끝났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나

  • 25.03.3007:00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국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그린란드 방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 이후에도 미국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방문단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아내 우샤 벤스,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방문 명분은 그린란드 내 미군 시설인 피투

  • 25.03.2907:00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미국 정부가 민감한 외교·안보 정보가 담긴 고위 관료들의 메신저 대화방에 언론인을 실수로 초대하면서 군사 기밀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메신저 이름인 시그널(Signal)을 본따 '시그널게이트'로 부르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의 비밀 대화방에 실수로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을 초대했다. 원래는 이름이 비슷한

  • 25.03.2616:50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최근 <AI 패권전쟁>(인문공간)을 발간하는 등 'AI 홍보맨'을 자처하는 김 전 의원은 각종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정치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에게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책적인 대전환을 주장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까닭 등에 대해 물었다. <AI 패권 전쟁> 내용은 무엇

  • 25.04.0108:35
    ⑥권용진 교수
    ⑥권용진 교수 "직업윤리 바로 세워야"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4
    ⑤김누리 교수
    ⑤김누리 교수 "공적 책임의식 회복 시급"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3
    ④
    ④"보상심리 있지만 의료계-환자 상생하자는 것"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2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1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7:00
    지성원 현대차 전무 "아빠차에서 미래차로…오래 걸렸지만 뿌듯했죠"
    지성원 현대차 전무 "아빠차에서 미래차로…오래 걸렸지만 뿌듯했죠"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3.2507:00
    조성환 ISO 회장 "현대차 DNA는 목표 지향적 추진력"
    조성환 ISO 회장 "현대차 DNA는 목표 지향적 추진력"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3.1807:00
    '품생품사' 정몽구의 품질 경영…현대차, 글로벌 1위 '안전한 車' 초석
    '품생품사' 정몽구의 품질 경영…현대차, 글로벌 1위 '안전한 車' 초석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3.0108:00
    "美 수출 26만 3610대의 신화"…정주영이 허락한 1년, 역사를 바꾼 차 '포니'
    "美 수출 26만 3610대의 신화"…정주영이 허락한 1년, 역사를 바꾼 차 '포니'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2.2308:00
    한전 부지 인수, 그 후 10년…현대차 거버넌스 진단
    한전 부지 인수, 그 후 10년…현대차 거버넌스 진단

    2014년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 가격은 무려 10조5500억원. 부지 감정가격의 3배에 달하는 그야말로 ‘통 큰 투자’였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정몽구 명예회장의 숙원 사업인 통합 그룹 사옥을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시에 삼성동 일대를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스마트 시티를 표방하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

  • 25.04.0110:59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여 만에 3연임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미국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연임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헌법의 대통령 임기 제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대통령은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한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이후 조 바이든

  • 25.03.3008:01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1시간 동안 출연했다. 인터뷰 전문과 영상은 2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5개 재판 중 가장 간명했던 것이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이다. 5개 재판 중 죄질로 보면 가장 가볍다. 그것 하나 고등법원 판단이 나왔다고 사법 리스크가 끝났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나

  • 25.03.3007:00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국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그린란드 방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 이후에도 미국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방문단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아내 우샤 벤스,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방문 명분은 그린란드 내 미군 시설인 피투

  • 25.03.2907:00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미국 정부가 민감한 외교·안보 정보가 담긴 고위 관료들의 메신저 대화방에 언론인을 실수로 초대하면서 군사 기밀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메신저 이름인 시그널(Signal)을 본따 '시그널게이트'로 부르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의 비밀 대화방에 실수로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을 초대했다. 원래는 이름이 비슷한

  • 25.03.2616:50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최근 <AI 패권전쟁>(인문공간)을 발간하는 등 'AI 홍보맨'을 자처하는 김 전 의원은 각종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정치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에게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책적인 대전환을 주장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까닭 등에 대해 물었다. <AI 패권 전쟁> 내용은 무엇

  • 25.04.0108:35
    ⑥권용진 교수
    ⑥권용진 교수 "직업윤리 바로 세워야"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4
    ⑤김누리 교수
    ⑤김누리 교수 "공적 책임의식 회복 시급"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3
    ④
    ④"보상심리 있지만 의료계-환자 상생하자는 것"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2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1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