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김해장유 월산 11단지 거주하는 맞벌이부부 자녀 70명을 대상으로 배식 및 식자재 손질, 안전교육 등을 '행복한 밥상' 활동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LH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의 방학중 아이들 점심 해결을 위해 주거복지연대와 함께 2005년부터 행복한밥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16개 임대주택단지 3만여명의 아동에게 중식을 제공했다. 올해도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0개 국민임대주택단지 아동 3000명을 대상으로 중식과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한 밥상은 전국의 LH 임대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단지에 대해 소정의 절차를 거처 급식단지를 선정해 식재료비와 조리사 인건비, 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급식봉사가 필요한 단지에는 LH 직원들이 직접 배식과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LH 관계자는 "행복한 밥상은 '내 자녀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준다'는 모토 아래 임대주택 관리소를 중심으로 부녀회와 노인회, LH 자원봉사단 등이 동참하고 있다"며 "그 결과 아파트단지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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