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경제교육 지도사 양성, 세계문화 교육 등 지역별 특성 반영한 평생학습강좌 수강생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 구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의 기회 가져보세요”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주민의 근거리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구는 지역 내 모든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문래, 당산, 신길, 여의도, 대림권역으로 나누어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래동 공존센터(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문래동 공감센터(영등포구 제1평생학습센터, 문래정보문화도서관) ▲당산동 공용센터(영등포구 제2평생학습센터) ▲신길동 공생센터(한국제과학교) ▲여의동 공유센터(여의디지털도서관) ▲대림동 국제센터(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 등.
이들 센터 모두 기존 시설의 유휴 공간을 발굴해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각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우선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 위치한 공존센터는 복지 유관기관(노인케어센터, 병원 등) 집중 지역으로 50~60대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뜨개질, 뮤지컬,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의디지털도서관 내 공유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능 기부 및 사회진출을 위한 경제교육 지도사 양성과정을, 대림동의 국제센터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계문화 및 인권교육, 폼아트지도사 양성과정, 한방티 테라피 입문과정 등을 제공한다.
이외도 공감센터에서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인 I'm 쌤, 창의력아트교실 ,공용센터는 토탈공예, 풍선아트 지도사, 전통놀이 지도사 양성과정을, 공생센터에서는 제과?제빵 홈베이킹 양성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구는 평생학습문화 조성을 넘어 재능기부, 일자리 창출 등 평생학습 선순환 도시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행복학습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센터별로 상이하다. 공생센터는 15명, 공감·공존·공용·공유·국제센터는 과정별 10~40명이다.
수강신청은 영등포구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lll.ydp.go.kr)로 하면 되며,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다채롭게 준비한 이번 행복학습센터 강의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2670-4149), 영등포구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lll.ydp.go.kr)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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