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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사회 박창민 사장 선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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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사회 박창민 사장 선임 의결 박창민 대우건설 신임사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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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대우건설은 8일 서울 모 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선임안의 의결되면서 오는 23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만 통과하면 박 후보는 신임 사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두 달 넘게 논란이 지속됐던 대우건설 사장 선임 이슈는 박 후보 낙점으로 결론을 내게 됐다.


하지만 대우건설 노조가 박 후보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경영권 장악 및 조직 안착에 이르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 이날 오전 대우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조가 이사회실을 점거하면서 이사회 시간과 장소가 급히 변경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노조 측은 주주총회 통과 후 박 후보가 정식 출근할 경우 출근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 의결에 이르기까지 대우건설 사장 선임 과정은 진통의 연속이었다.


당초 대우건설은 박영식 현 대우건설 사장과 이훈복 전무를 최종 후보에 올려놓았다가 이후 별 다른 이유 없이 재공모를 실시해 외압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재공모에서도 박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한 사장추천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도 밀실 인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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