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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눈앞에서 金 놓친 유도, 안창림, 김잔디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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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재일교포 3세 "금 따러 한국行"
김, 女유도 20년만의 애국가 도전

[리우올림픽] 눈앞에서 金 놓친 유도, 안창림, 김잔디가 간다 김잔디, 안창림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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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한국유도는 이틀 연속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지난 7일(한국시간) 여자 48㎏급의 정보경(25ㆍ안산시청)이, 8일 남자 66㎏급의 안바울(22ㆍ남양주시청)이 결승전에서 패했다. 남자 60㎏급의 김원진(24ㆍ양주시청)은 8강에서 탈락했다.

안창림(22ㆍ수원시청)과 김잔디(25ㆍ양주시청)의 어깨가 무겁다. 안창림과 김잔디는 8일 남자 73㎏급 32강과 여자 57㎏급 16강 경기에 나간다.


안창림은 세계랭킹 1위다. 지난해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11월26~28일)와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2월6~7일)에서 금메달을 땄다. 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업어치기가 주특기다. 안창림의 맞수는 세계랭킹 4위 오노 쇼헤이(24ㆍ일본). 대진표 상 4강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안창림은 오노와 네 번 싸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안창림은 이에 맞춤형 훈련 파트너와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등 오노를 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각오도 남다르다. 재일 교포 3세로 일본의 국가대표 제의를 거절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안창림은 지난달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까지 왔다. 일본 선수에게 지고 싶지 않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했다.


김잔디는 20년만의 한국 여자 유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유도는 지난 96년 애틀란타올림픽 여자 66㎏급 조민선(44) 이후 금메달이 없다. 서정복(62) 유도대표팀 감독은 지난 6월21일 유도대표팀의 미디어 데이 인터뷰에서 "김잔디가 20년 동안 풀지 못한 한국 여자유도의 한을 풀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잔디는 현재 세계랭킹 2위다. 그의 라이벌은 세계랭킹 1위 도르즈수렌 수미야(25ㆍ몽골)와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쓰모토 가오리(29ㆍ일본)다. 김잔디는 수미야에게 상대전적 6승 4패로 앞선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2016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타슈켄트ㆍ4월15~17일)에서 수미야에게 절반패했다. 가오리와는 2전 2패. 다행히 둘 중 한 명은 피했다. 수미야와 가오리는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의 승자가 김잔디와는 결승전에서 만난다.


김잔디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잔디는 그때의 아픔을 잊지 않았다. 그는 "4년 전에는 성숙하지 않았다. 이제 4년이 흘렀다.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결승까지 무난히 진출한다면 김잔디는 9일 오전 4시 40분, 안창림은 오전 5시에 결승전을 한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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