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즌 패션 의류·여행상품·디지털 가전 집중 편성
구매 고객 대상 총 1억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 증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CJ오쇼핑이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본격 시작되는 주간을 맞아 생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한국경기가 집중되는 새벽 시간대에 생방송을 진행해 고객들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8일부터 일주일 간 심야시간 생방송 프로그램 ‘파이팅 코리아!’를 운영한다. 이번 심야 생방송에서 쇼호스트는 스포츠 캐스터 복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스튜디오는 축제 분위기로 디자인해 올림픽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남성 시청자가 많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남성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가전과 여행상품, 역시즌 패션 의류들을 집중 방송한다.
독일과의 축구 예선 2차전이 있는 8일 새벽 4시에는 동유럽 여행 상품을, 5시부터는 허기를 느낄 고객들을 위해 ‘오하루 자연가득 견과&베리’를 방송한다. 마지막 축구 예선전, 한국-멕시코 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11일에는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패션 상품을 최대 6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해당 시간 구매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인당 휴가비 100만원을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오쇼핑은 양궁 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12일, 13일과 여자 펜싱 단체 경기가 예정된 14 새벽 생방송에서 다낭, 코타키나발루, 괌 등 대표 휴양지와 서유럽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극성수기를 비껴간 만큼 가격적인 메리트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인의 축제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을 기원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중 TV 홈쇼핑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이팅 코리아! 골드바를 잡아라’를 8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120명을 추첨해 총 1억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11.25g)를 증정한다.
CJ몰에서는 새벽 경기를 볼 때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를 최대 67% 할인하고 빠른 배송도 진행한다. 특히 ‘빅팜 불닭 소시지’, ‘농심 신라면 소컵’, ‘농심 새우깡?자갈치’등은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서성호 CJ오쇼핑 편성전략팀장은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심야 생방송 프로그램 운영으로 편성 직전 3주 대비 매출이 2배 가량 상승해 올해에도 기대가 된다”며 “관심이 집중되는 축구, 양궁, 수영 등 대표종목의 결승 및 준결승 진출 여부 등에 따라 편성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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