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부산행'이 올해 개봉영화 중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7일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퍼터)은 634개 스크린에서 2297회 상영돼 관객 22만3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03만7608명으로 정식개봉 19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9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한 '부산행'은 역대 개봉 영화 중 한국영화로는 14번째, 외화를 포함하면 18번째 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천만 영화 중 '명량'(12일) 다음으로 빠른 속도이다. 이외 '도둑들'(22일), '베테랑'(25일), '암살'(25일) 등이 개봉 한달 이내에 관객 1000만명을 동원했다.
'부산행'은 역대 한국영화 사전 최대 예매량,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일이 최대 관객수, 역대 개봉 첫 주 최대 관객수 등 개봉 초기부터 각종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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