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실시 4개월만에 900명 이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공공정보의 적극 개방과 공유를 통해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등 사업 추진으로 주민편의 증진에 앞장 서고 있다.
특히 올 3월31일부터 본격 실시한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지난 해 말 시범운영 때부터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결과 4개월만에 900여명의 주민이 이용, 주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서비스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출생신고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양육수당, 다자녀 전기?가스?지역난방요금 감면, 출산지원금, 모유수유클리닉, 다둥이 행복카드 등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시행 이전각 서비스별로 신청서를 작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면서 구정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은평구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운영한 후 올 2월1일부터 본격 시행중인 정부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7월31일까지 6개월 동안 533명의 주민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죽음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유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상속을 위해 사망자의 금융·토지·자동차·국세·지방세·국민연금 관련 정보를 개별기관에 일일이 방문, 확인했으나 제도 시행 이후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한 번에 통합 신청, 문자, 온라인, 우편 등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했다.
은평구는 향후 정부3.0 원스톱 서비스를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8월말 전국 시행되는 ‘맞춤형혜택 안내서비스’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유용한 공공서비스 및 정책정보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2016년은 그 간 추진해 온 정부3.0 사업들이 성숙단계로 들어서면서 행정의 변화를 주민이 체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혁신기술을 구정에 도입, 주민 편의를 도모, 정보의 적극적 공개와 행정절차의 통합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민간참여를 통한 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등 협업과 소통을 통한 구정 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2015년 공공정보의 적극 개방과 공유를 통해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 특별교부세 2억9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