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슈퍼맨' 공동육아 아빠 3인방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7일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공동육아 중인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 일명 'OGG'의 '전국노래자랑'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세 아빠는 '전국노래자랑' 촬영이 강남구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각 딸들을 데리고 방청에 나섰다.
녹화 도중 세 아빠를 발견한 MC 송해는 이들을 무대로 부르더니 다짜고짜 노래를 시켰다.
잠깐의 고민 끝에 양동근은 태진아의 '동반자'를 선곡했고 오지호와 인교진은 머뭇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무대를 달궜다.
무대가 끝난 뒤 송해는 "정말 고맙다. 뭐 드릴 건 없고 분유값이라도 받아가라"면서 세 사람을 악단장에게 데려갔다. 악단장은 지갑을 열어 3만원을 꺼내 한 장씩 나눠줬다.
한편 세 사람은 대기실에 있던 가수 현숙을 찾아가 인사를 건넸다. 오지호는 딸 서흔을 보며 “나중에 선생님처럼 효녀가 되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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