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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남자대표팀, 양학선 부재 속 전원 예선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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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전원 예선 탈락했다.


대표팀은 6~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올림픽경기장에서 한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여섯 종목 합계 257.645점을 받았다. 단체전예선 열두 개국 중 11위. 한국은 여덟 팀이 진출하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양학선 부재 속에 선전을 다짐했지만 선수 전원이 경기 당일 컨디션 난조를 보여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도마가 첫 순서였다. 기대를 모았던 김한솔은 주 종목 도마 1차시기에서 착지때 감점을 당했다. 1~2차시기 합계 13.749에 그쳤다. 김한솔은 최하위 17위를 기록하며 개인전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대표팀은 박민수에 유일한 희망을 걸었다. 박민수는 개인종합에서 85.266점으로 27위에 올랐다. 개인종합 결선 진출 자격은 상위 24위에게만 주어진다. 국가별로는 두 명씩 출전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영국과 브라질은 상위 24위 안에 3명이 있어 한 명씩 빠질 가능성이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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