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5일 현대건설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1분 현재 현대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1450원(4.07%) 상승한 3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 KTB, 미래에셋대우, 골드만삭스, 키움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으며 외국인 매수세도 2만7000주 가량 유입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외인비중은 지난달 초 24.17%에서 현재 26%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4조6866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68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택 부문의 성장이 전체 이익 개선을 견인했으며, 적자를 기록하던 토목부문 역시 원가가 정상화되면서 전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한 수주활동으로 수주잔고 감소에 따른 성장둔화가 우려되는 와중에, 현대차그룹의 GBC 신축공사로 인해 부족한 수주분을 일정부분 만회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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