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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원 특위, 호세프 대통령 탄핵 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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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브라질 상원 탄핵특별위원회가 4일(현지시각)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 보고서를 채택했다.


21명의 상원의원으로 이루어진 특위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14표, 반대 5표로 보고서를 채택하고 상원 전체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도록 권고했다.

특위의 보고서 채택과 권고는 구속력은 없으나 호세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대한 채택은 오는 9일 열리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시행한다.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41명 이상이 찬성하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가 인정된다.

보고서가 통과되면 상원 전체회의를 열어 탄핵안 최종표결을 진행한다. 최종표결은 25∼26일께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탄핵안에 대한 의원 개인의 의견 발표와 찬반 선언이 5일간 진행되면 탄핵안 최종표결 절차는 이달 안에 끝날 수 있다.


상원의 최종표결에서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가결된다. 반대로 상원의원 27명 이상이 반대하면 탄핵안은 부결된다.


상원의 탄핵안 최종표결 결과는 어느 한쪽으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브라질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상원의원 가운데 39∼44명은 탄핵안에 찬성하고 18∼19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24명은 의견을 밝히지 않거나 의견을 정하지 않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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