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산업은행이 'KDB혁신위원회' 멤버구성을 마쳤다. 혁신위는 외부 전문인사 4명과 은행 내부 인사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산업은행의 쇄신과 관련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장은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가 맡았다. 박래수 숙명여대 교수는 정책금융·업무개선분과에 소속돼 중장기 미래 정책금융 비전 수립 및 자산포트폴리오 개선 등 업무시스템을 정비한다. 조봉순 서강대 교수는 구조조정·조직운영분과에서 구조조정 역량 제고 및 조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한다.
박원우 서울대 교수는 대외소통·변화관리분과에 편입돼 대내외 소통 확대 및 조직문화 개선 등의 역할을 맡는다. 행내에서는 이대현 부행장과 전영삼 부행장이 포함됐다. 팀장급 인사도 합류했다.
산은 관계자는 "혁신위 구성으로 업무프로세스·조직운영 등 전면적 혁신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며 "올해 9월말까지 'KDB혁신로드맵'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8월 중 출범 예정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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