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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춘희 송파구청장“80만 인구 가진 '대표 행복도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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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대로 123층 제2롯데월드타워, 가락시영 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 , 문정 법조.업무단지, 위례 신도시 조성 등 송파 변화 가시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가 개청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잠실역 부근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는 물론 가락시영 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문정 법조·업무단지, 위례신도시 조성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사진)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송파대로를 따라 123층 제2롯데월드타워, 가락시영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 법조단지·업무단지 개발, 동남권 유통단지, 위례신도시 조성 등 문정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돼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80만명에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와 법조단지는 미래 서울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올해 말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완료되는 미래형업무단지에는 IT융합, LED, 바이오메디컬, 신재생에너지, MICE 관광산업 등 지식집약형 미래 산업이 입주하는데 현재 54개 필지 중 42개 필지가 건축허가를 받아 29개 필지는 공사 진행 중이며, 13개 필지는 준공됐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강남 테헤란벨리와 판교 테크노벨리를 이을 신흥 IT타운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랑했다.

또 법조단지에는 2017년까지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성동구치소가 이전할 예정이며 법원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이 같이 업무단지, 법조단지가 완공되면 문정역 일대는 예상 상주인구만 3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 인력에 대한 고용창출과 동남권유통단지 및 위례신도시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통한 송파대로의 경제중심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뷰]박춘희 송파구청장“80만 인구 가진 '대표 행복도시' 발전”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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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30여년 동안 청과, 수산시장 등 서울시의 대표 도매시장으로써 노후화된 물류시설 및 도매·소매가 혼재돼 있어 유통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 등을 투입,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1단계 사업은 지난해 7월 준공, 종합식자재센터(주방용품, 친환경식자재, 가공식품 등), 식문화 체험관(씨푸드관, 친환경관, 전통식품관 등), 공공도서관(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일반 자료실 등), 쿠킹스튜디오,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집, 텃밭 운영 등이 설치돼 있다. 앞으로 진행될 2·3단계 사업에는 대규모 공동 배송장 도입 및 물류 동선 개선, 옥상공원 및 가로녹지 등 주민문화 휴식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구는 최근 몇 년간 동남권 유통단지, 문정도시개발사업, 위례신도시, 제2롯데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으로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였고 많은 사업이 완료되었고 마무리가 돼 가고 있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 추진 성과에 대해서도 자랑했다.박 구청장은 “위례신도시는 송파구의 지도를 바꾸는 새로운 신도시 사업이다. 특히 서울 시내 권역에서 보기 힘든 대단위 개발사업으로 입주민들은 물론 주변의 기대도 높다. 지난 2013년12월 시범주택 2개 단지 약 3000가구가 입주한 이후 올해까지 약 5300가구가 입주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인 버스노선 확충 및 공영차고지와 연결하는 나래교 건립과 광역도로망 조기 개설을 위해 2017년 2월까지 군부대 이전 완료되는 등 사람중심의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2018년 이후 위례신도시의 입주가 완료되면 주민이 가장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대도시에 맞는 도시 계획적 관리방안을 잘 마련해 구가 대한민국 대표행복도시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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