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백범 김구 선생 ‘광복조국’ 친필휘호 유물 기부

지난해 ‘존심양성’ 친필휘호 기부에 이은 두 번째 근대문화유산 보존 활동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光復祖國)' 친필휘호(사진=스타벅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근대문화유산 보존 활동으로 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光復祖國)'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存心養性)' 친필휘호에 이은 두 번째 유물 기부 활동이다.

광복조국 친필휘호는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30년(1948년) 3월1일에 독립운동가 송재준 선생을 위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존심양성 텀블러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문화유산 보전기금의 일부로 그 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구입해 기부했다. 이번 유물은 향후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머그, 텀블러, 카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친필휘호를 구매해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