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는 최초…약물에 따른 불편 없어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밝은눈 밝은광주안과(대표원장 김재봉)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최첨단 무산동 광각 형광 안저 촬영기(OPTOMAP 200TX·옵토맵)를 도입, 망막 등 눈과 관련된 환자들의 대기 시간 단축은 물론 약물에 따른 불편함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망막 질환을 호소한 환자들은 정확한 진료를 위해 눈 안에 동공을 키우는 산동제 안약을 넣고 1시간 후 검사를 해야 했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데도 6시간 이상이 걸려 운전 및 근거리 작업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다.
게다가 기존의 안저 촬영기를 이용한 검사는 동공을 확장시킨 후에도 망막중심부의 30~45도 정도만 촬영이 가능했다.
때문에 망막 주변부부터 병이 진행되는 당뇨성 망막병증이나 망막열공, 망막박리 등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었다.
밝은광주안과가 이번에 도입한 옵토맵 장비는 동공을 키우는 안약을 사용하지 않고 눈 안의 망막을 촬영할 수 있어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 뿐 아니라 불편함도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촬영 범위도 기존 보다 약 5배 넓은 200도로 망막 주변부에 발생하는 미세한 질환까지 발견할 수 있다. 또 망막질환 외에 소아환자나 산동검사가 위험한 폐쇄각 녹내장 환자에서도 눈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광범위한 검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정맥주사로 형광 물질을 투입해 정밀한 망막 혈관 조영 검사가 가능해졌다.
김재봉 밝은눈 밝은광주안과 원장은 “옵토맵 촬영기의 도입으로 정확한 진단은 물론 환자들의 편의 등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호남 최고 안과인 만큼 최신 장비 도입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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