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녹십자, 오창 혈액제제 시생산…생산규모 2배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녹십자는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을 2배 규모로 증설했다고 3일 밝혔다.


혈액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고순도로 분획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녹십자는 2014년 착공한 오창공장 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PD(Plasma Derivatives)2관'을 최근 완공해 이달부터 시범 생산에 돌입하기로 했다. PD2관의 혈장처리능력은 기존 PD1관과 동일한 약 70만ℓ 규모다.


이로써 녹십자 오창공장의 총 혈장처리능력은 기존의 2배인 연간 최대 140만ℓ 규모가 됐다.

오창공장 'PD2관'은 약 3개월간의 시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캐나다 공장은 올 연말 완공해 2019년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혈액제제 수출 물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세계 최대인 북미 시장 진출이 임박해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 계획에 맞춰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