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30·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1.
김현수는 이날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멀티출루와 함께 최근 여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때린 김현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B-2S 볼카운트에서 8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노려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다르빗슈는 이날 6.1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3실점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김현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3출루를 달성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멀티홈런과 함께 솔로 홈런만 4방을 쏘아 올리며 5-1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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