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박소담에게 자신의 달달한 마음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뷰티풀 마인드' 마지막회에서는 장혁(이영오 역)이 박소담(계진성 역)에게 생체폐이식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소담이 자신에게 생체폐이식을 해 준 장혁에게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어요? 왜 이렇게까지 했어요? 나한테 말도 없이"라고 묻자 장혁은 "당신은 필요했고 나한텐 있었으니까"라며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놈인지 잘 알잖아요. 그러니까 당신은 나한테 미안한 마음 가질 필요 전혀 없어요. 난 당신하고 다른 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당신하고 지내는 동안 난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에요. 나만의 착각이었어요. 앞으로도 그런 기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라며 "그러니깐 제발 잊지 말아요. 숨 쉴 때마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내 마음 속에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라며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이에 박소담은 "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장혁은 말없이 박소담에게 키스하면서 "회복이 생각보다 빠르네요. 호흡이 아주 안정적이에요. 나쁘지 않아요"라고 말한 후 두 사람은 다시 키스했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세상과 유리된 채 세상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 인간 공감 제로의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을 뜨고 인간성까지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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