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트럼프 “힐러리는 악마, 대선 조작 의심스럽다” 비난 수위 높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트럼프 “힐러리는 악마, 대선 조작 의심스럽다” 비난 수위 높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조작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유세에서 "우리 쪽(공화당) 경선도 조작됐다. 솔직히 말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내가 아주 큰 차이로 경선에서 이기지 않았더라면…"이라며 공화당 경선에도 조작이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주 아이오와 유세에서도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가리키며 "이제 한 명만 남았다. 이론적으로는 가장 쉬운 대결이어야 하지만 시스템이 조작됐다. 선거가 조작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선후보 TV토론 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내달부터 세 번 열리는 대선후보 TV토론 가운데 두 번의 토론 시간이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시간과 겹치는 데에는 국민의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클린턴 후보 측의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미 대선후보토론위원회(CPD)는 1년 전 양당의 의견을 수렴해 토론 일정을 잡은 것이라며 일정 조정 불가 입장을 확인했다.


트럼프는 또 이날 저녁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 유세에서는 샌더스의 클린턴 지지를 비판하며 "그는 타협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날 믿으라. 그는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며 "샌더스는 악마와 거래를 했다. 그녀(클린턴)는 악마"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유세는 트럼프가 무슬림계 이라크 전사자 후마윤 칸의 부모를 공격해 거센 비판에 직면한 이후 첫 번째로 공개 석상에 등장한 자리였으나 그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