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아이센스에 대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아이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0억원, 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3%, 28.9%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아가매트릭스'와 북미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신규 매출액 12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아크레이 전용 송도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3.8% 증가했다"고 말했다.
향후 3·4분기에도 최대 분기 실적을 재차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기대돼서다. 이 연구원은 "중국 혈당진단 시장 규모 37억위안 추산된다"며 "아이센스는 2014년 5월 중국 법인을 이미 설립했고, 지난해 8월 외국 회사중 최초 중국 내 혈당스트립 생산능력 3억개 규모 공장 설립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 공장 가동 계획을 가지고 있어 2020년 중국 현지 매출 500억원, 중국 수출 10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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