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1분기에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아이센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28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8% 증가한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주요 거래선인 미국 아가매트릭스, 일본 아크레이 향 수출과 중국법인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이번 1분기 아크레이사 누적 공급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67억원 수준으로 현재 진행 중인 송도공장 라인증설과 함께 아크레이 향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아이센스 중국법인은 현재 약 130명에 달하는 영업인력들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 중이며, 1분기의 중국 매출은 41억원으로 이는 전년 매출 실적 20억 대비 105% 성장한 규모이다. 2017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는 중국법인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신규 거래선 발굴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는 “최근 아이센스는 품질 경쟁력을 기반한 라인업 강화 및 기능 개선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노력중"이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여 글로벌 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혈당측정스트립(검사지), 전해질 분석기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이다.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채혈량과 측정시간을 줄인 혈당측정기를 개발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70여 개국 수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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