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창동 61도 들르고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는 기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버스킹 공연을 즐기기 위해 홍대 거리를 찾았던 사람들, 이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창동역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7월30일 오후 4시30분 창동역 1번 출구 ‘플랫폼 창동 61’ 앞에서 ‘창동 장미꽃 버스킹’ 첫 공연을 개최했다.
음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유로운 공연 공간을 제공해 음악적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창동역에서 청소년들의 에너지 넘치는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옐로드러머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둘리 퓨전’ 등 키즈팝 합창으로 막을 열었다.
뒤따라 도봉의 10개 중·고등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활동하는 ‘DK-pop’, 실용 댄스팀의 ‘move’ ‘음오아예’ 등 공연과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학생들의 ‘그대여 아무걱정하지말아요’ 'so far' 등 보컬 공연이 이어졌다.
피날레는 성찬경 슈퍼밴드가 장식했다. 10대 학생들 30여 명으로 구성된 밴드이며 ‘Uptown funk' '아름다운 강산’ ‘Heal the world' 등을 연주하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다.
‘창동 장미꽃 버스킹’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창동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공연을 청소년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했다고 들었다. ‘창동 장미꽃 버스킹’이 앞으로 활성화돼 창동역 주변이 청소년들의 예술 쉼터로 변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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