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GM이 7월 한 달간 총 4만597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1만4360대, 수출 3만1617대 등을 모두 포함 것으로 수출량이 급감하며 전년대비 22.7%나 판매량이 줄었다.
7월 내수 판매는 경차 스파크와 신형 말리부에 대한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으로 전년대비 15.8%가 증가한 1만4360대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최대 7월 실적이다. 이로써 한국GM의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7개월만에 1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729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91.3%가 증가했다. 스파크는 뛰어난 주행 성능, 안전성 및 편의성은 물론이고 경제성까지 갖춰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말리부는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지난 한달간 4618대가 판매됐다. 전년대비 172.4%가 증가한 것으로 준대형급보다 긴 전장 등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고성능 터보 엔진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912대로 한국GM의 내수판매 증가에 일조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상품성을 개선한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수출량은 3만1617대로 전년대비 33%나 줄었다.
데일 설리번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은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스파크, 신형 말리부 등 제품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하기 위해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 출시 및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등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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