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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개 학교에 '평생교육 전용교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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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하반기부터 11개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한 곳씩을 지정해 '평생교육 전용교실'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올해부터 상호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이같은 평생교육 전용교실을 두고 바리스타, 제빵, 독서, 외국어 등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남사초등학교에서는 오는 11월24일까지 매주 목요일 부부, 부모와 자녀, 주변인 사이의 비폭력 대화를 위한 '좋은 나, 더 좋은 너, 참 좋은 우리'라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동구 명일중학교에서는 매주 화요일 '나를 찾아가는 흙여행'이라는 주제로 도예과정을 운영하며, 작품 제작을 위한 물레·가마시설까지 완비하고 작품 전시실을 설치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평생교육 전용교실은 학부모, 지역주민과 학교 사이에 참여와 소통의 문화를 형성하고 학교교육에의 참여를 활성화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평생교육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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