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J 4DPLEX, 美 '리갈 시네마'와 제휴 확대…17개 4DX 추가 설치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 세계 41개국 진출, CGV 글로벌 No.1 컬처플렉스 도약 원천

CJ 4DPLEX, 美 '리갈 시네마'와 제휴 확대…17개 4DX 추가 설치 리갈 시네마 전경. 사진=이주현 기자
AD


[미국 로스앤젤레스(LA)=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한국 1위 극장사업자인 CJ CGV와 미국 1위 극장 사업자 리갈 시네마가 한국 토종 플랫폼 4DX의 미국 내 대규모 설치 계약을 맺으며 한국형 극장 문화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CJ CGV는 자회사 CJ 4DPLEX와 미국 리갈 시네마와 4DX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18년 말까지 미국 리갈 시네마 내에 17개 4DX를 추가 설치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이로써 4DX는 기존 운영 중인 3개관을 포함해 리갈 시네마에만 20개관을 운영하게 됐다. 설치 지역 역시 LA와 뉴욕을 넘어 북미 지역 전체로 확대된다.


이번 협약은 리갈 시네마에 들어선 기존 4DX 상영관이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14년 미국 최초로 4DX 상영관을 설치한 ‘리갈 시네마 LA 라이브 스타디움 14’는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4DX 설치 이후 1년 사이 관람율은 2배, 박스오피스 티켓 매출은 3배까지 끌어 올린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갈 시네마는 올해 초 미국 뉴욕 맨하탄 ‘리갈 유니온 스퀘어 스타디움 14’와 ‘리갈 E-워크 13’에 각각 4DX 를 1개관씩 추가 설치했다. 이들 극장 역시 4DX 설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CJ 4DPLEX, 美 '리갈 시네마'와 제휴 확대…17개 4DX 추가 설치


특히 리갈 시네마와의 협약을 통해 CJ 4DPLEX는 북미 지역 확장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 다른 대륙에 비해 북미 지역은 4DX 상영관의 남미 지역에 비해 4DX 확산 속도가 다소 늦은 편이다.


중남미에는 현재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11국에 54개 4DX 가 열린 반면, 북미에는 미국 리갈 시네마에 3개, 마커스에 1개 등 총 4개 4DX가 설치돼 있을 뿐이다. 이는 스스로 영화의 종주국임을 자처하는 미국 극장사업자들이 외국의 새로운 상영관을 받아들이는 데 다소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갈 시네마에 첫 4DX를 설치한 이후에 북미 지역 극장 사업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커져온 만큼 이번 대규모 계약은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높은 벽으로 여겨졌던 북미에도 '특별관 한류'를 퍼트릴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롭 델 모로 리갈 시네마 최고 기술 경영자는 "이번 협약으로 당장 올해 안에 올란도와 시애틀 등 대도시에 4DX를 설치하고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관람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며, "다른 지역에서도 4DX가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이번 4DX와 리갈 시네마와의 전략적 협약은 실제로 4DX를 경험해 본 해외 극장 사업자의 4DX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라며, "세계 모든 대륙에 빠짐없이 진출해 있는 4DX가 앞으로도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4DX는 CJ CGV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상영관이다.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4DX는 7월 말 기준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러시아, 멕시코 등 전 세계 41개국에 268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