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한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AP통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각 종목 메달 획득 여부와 예상 선수를 선정해 공개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양궁에서 4개, 배드민턴에서 2개, 유도와 사격에서 각 1개씩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양궁에서는 김우진(24·청주시청)과 최미선(20·광주여대) 선수가 각각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내다봤고 남녀 단체전도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28·광주시청) 선수가 여자 개인전 은메달 수상 예상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배드민턴에서는 남자 복식에 나서는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선수와 혼합 복식의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선수가 금메달 예상자로 꼽혔다.
남자 복식의 김기정(26)-김사랑(27·이상 삼성전기), 여자 복식의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P통신 예상에 따르면 유도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딴다.
남자 90㎏급에서는 곽동한(24·하이원)선수가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남자 60㎏급의 김원진(24·양주시청)과 남자 73㎏급의 안창림(22·수원시청)선수는 은메달을, 남자 66㎏급의 안바울(22·남양주시청)과 여자 70㎏급의 김성연(25·광주도시철도공사)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건다는 예상이다.
AP통신은 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37·KT) 선수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남자 50m 권총 금메달을 딸 것이라 내다봤다.
반면 태권도에서는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해 눈길을 끈다.
남자 68㎏급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선수는 은메달에 만족하고, 남자 58㎏급의 김태훈(22·동아대)선수는 동메달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다.
레슬링에서는 그레코로만형 남자 66㎏급의 류한수(28·삼성생명) 홀로 동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측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이외에 남녀 탁구 단체전과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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