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바다 해양생물에 대해 쉽게 물어볼 수 있는 해양생물정보 앱 '마린통(通)' 서비스를 개시한다.
작년 8월13일부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올해부터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바닷가에서 잘 모르는 해양생물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전문가가 답변을 해줄 뿐만 아니라 사진과 지식을 공유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올린 사진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근처에서 자주 나타나는 해양생물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또 우리 바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양생물에 대한 일반정보나 해파리 출현 정보 등도 제공된다.
현재까지 사용자가 등록한 해양생물 사진은 1238건 가운데 해양생물 전문가가 선별한 사진 733건이 공유되고 있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바다여행에서 발견한 해양생물 사진을 마린통에 공유하면서 잘 몰랐던 해양생물도 익히고 우리 바다의 소중함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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