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달 1일 오후 3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에서 권우진(17·충북과학고 1학년) 군 등 4명으로 구성된 고교생 북극 연구단인 '21C 다산주니어' 발대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학생들은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군도에 있는 다산과학기지에서 우리나라 대표 북극 연구원과 함께 북극 식물 채집과 표본 제작, 북극 동물 생태조사, 빙하 시추 체험 및 개별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체험 기간 중 독일·노르웨이 등 다른 기지도 방문해 과학자들을 만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21C 다산주니어는 청소년들이 지구온난화 등 북극의 환경 변화를 경험하고, 평소 북극의 과학에 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직접 해소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극지 과학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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