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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전대 후보들, 정권재창출 '필승의 로드맵'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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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부정부패 척결 열망 담겨…새누리당 앞장서 지켜내야"

정진석 "전대 후보들, 정권재창출 '필승의 로드맵'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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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전당대회 후보자들은 내년 12월 정권 재창출이라는 필승의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8·9전당대회를 앞두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 안팎의 기라성 같은 대선 주자들을 모두 불러 모아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공정한 링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들의 믿음을 되찾을 새로운 출발의 진군 나팔을 울려야한다"며 "보수 진영 전체가 변해서 개혁적 보수, 새로운 보수로 변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가장 앞장 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가 합헌 판결한 김영란법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국민의 열망이 담겨 있는 법이다.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가장 앞서서 이 법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혁신비대위가 7명의 일괄 복당을 결정한 것이야 말로 4·13 총선 이후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보여드린 가장 민주적, 혁신적, 화합적인 결정이라고 믿는다"며 "우리 새누리당이 용광로에서 다시 한 덩어리가 되는 모습을 국민들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끝으로 "대통령 선거가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다시 대선 승리를 위해 긴 여정을 함께해야 한다"며 "확고한 동지 의식을 가지고, 박근혜 정권 성공과 새누리당의 정권 대창출,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길을 걷자"고 호소했다.


한편 당은 이날 영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레이스에 돌입한다. 당 대표 후보 5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3명은 영남·호남·충청·수도권에서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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