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중국ㆍCIS(독립국가연합) 시장을 공략할 20여개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8월19일까지 모집한다.
도는 오는 10월9일부터 18일까지 중국(다롄),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을 대상으로 '2016 경기도 CIS-중국 통상촉진단'을 운영키로 하고 통상촉진단에 참여할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 20개사 발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통상촉진단은 도내 20개 업체로 구성된다. 도는 참가 업체를 수출 준비, 수출실적, 해외 규격인증 및 국내특허 취득, 현지 시장성, 공공기관 인증서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참가기업은 상담장 제공, 바이어 1대1상담 주선, 통역원, 차량임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항공료 및 현지 체재비, 전시물품 운송료 및 통관 시 발생하는 세금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사업장 소재지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이고 2015년 수출금액이 2000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19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 이지비즈(http://www.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기업정보 및 평가 자료를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최종 선정기업은 오는 8월30일 이지비즈 또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http://www.gfe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중앙아시아 등 신흥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다롄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거점 도시로, 일대일로 벨트 시장 개척에 관심 있는 도내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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