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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1언더파 "한 박자 쉬고~"(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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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둘째날 선두 '숨고르기', 펑산산 2위, 마틴 3위 추격전

이미림, 1언더파 "한 박자 쉬고~"(1보) 이미림이 브리티시여자오픈 둘째날 4번홀에서 캐디와 함께 우산을 쓰고 있다. 워번(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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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미림(26ㆍNH투자증권)의 숨고르기다.

29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 케인즈 워번골프장(파72ㆍ64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번째 메이저 리코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날 1언더파를 작성했다. 오후 9시50분 현재 여전히 1타 차 선두(11언더파 133타)다. 펑산산(중국)이 2위(10언더파 134타), 2014년 챔프 모 마틴(미국)이 3위(8언더파 136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주춤했지만 전날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인 10언더파를 작성한데 이어 이틀 연속 언더파를 행진을 펼쳤다는데 의미를 더했다. 4, 7번홀 버디로 순항하다가 13번홀(파4) 보기에 제동이 걸렸고, 15번홀(파5) 버디로 1타를 만회했지만 17번홀(파3) 보기로 다시 1타를 까먹었다. 아직은 생애 첫 메이저우승이자 2014년 10월 레인우드클래식 이후 2년 만에 통산 3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펑산산이 버디를 6개(보기 2개)나 쓸어 담아 압박하고 있다. 2, 3번홀의 연속버디와 5, 7번홀의 징검다리 버디 등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고,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3승 챔프'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은 7개 홀에서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공동 4위(7언더파)에 있다. 첫날 2오버파의 난조로 '컷 오프' 위기에 몰렸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49위(이븐파 144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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