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KEB하나은행이 서울시에서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독점 판매은행으로 지정돼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지점과 4개 입국장 환전소 및 외국인 관광객 거점 영업점인 홍대역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외국인 관광객 거점 지역 위주로 판매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는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출시한 외국인 전용 1일 관광 티켓으로,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고 서울시 내 고궁, 미술관, 한류체험관 등 16곳의 유료관광지 입장도 가능하다. 가격은 3만9900원으로 16개 관광시설을 개별 방문할 경우의 총 입장료인 15만2천원보다 70% 이상 아낄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다음달 말까지 시범 판매를 한 후 관광객의 호응 분석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한 시설을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2일권, 3일권 등으로 종류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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