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싱·유도·스쿼시·우슈 등 주요 종목 지도자 참석"
“전남체육의 위상 전국에 떨치도록 하겠다!”다짐
"올 득점 목표 4,501점 설정…도 전체 목표치의 14% 차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제97회체전에서 전남체육의 종합10위 상승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
전라남도체육회(김상민 사무처장)는 28일 오전 11시 도체육회 사무처에서 복싱·유도·스쿼시·우슈 등 전략종목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대비 상반기 대회 참가 결과와 훈련 상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2016 전략종목 지도자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체육회가 최근 200만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도민 화합을 위해'전국체육대회 한자리 수 등위 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 수립한 ‘전남체육 중·장기 발전 계획’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전국체육대회 챙기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또한 올해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팀별 예상전력을 분석하고, 지도자들의 역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건의사항도 청취하는 의미에서 자리가 마련됐다.
전라남도체육회가 5개 전략종목에 거는 기대치는 그야말로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47개 종목 1,7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이 출전하며 지난해 12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전라남도선수단은 실제로 지난해 8 ~ 11위를 기록한 유도·복싱·우슈·스쿼시와, 불참했던 핀수영을 포함한 5개의 전략종목이 성적 향상의 중요한 변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들 5개 전략종목의 올해 득점 목표는 지난해 2,737점보다 1,764점 많은 4,501점으로, 이는 지난해 전라남도가 거둔 전체 득점 2만9,746점의 15.1%, 올해 득점 목표인 3만2,000여점의 14%에 해당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누구보다 깊이 헤아린 김상민 전라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날 업무협의회에서“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우리 전남이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10위를 무난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략종목 선수와 임원 여러분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략종목 지도자들도 “항상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전남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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