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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애인콜택시’ 증차…이용자 3급 장애인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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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장애인콜택시가 증차된다. 증차에 따라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자는 기존 1~2등급 장애인 및 가족에서 3급 장애인까지로 확대된다.


대전시는 지역 장애인 전용 콜택시 ‘사랑·나눔 콜’을 총 30대 추가 확보해 내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증차분량은 사랑 콜 25대와 나눔 콜 5대로 기존에 운행되던 차량을 포함할 때 지역에선 총 152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행된다.


장애인콜택시가 증차됨에 따라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 범위도 확대된다. 가령 기존에는 1·2급 장애인과 보호자 및 동반가족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다면 증차 이후부터는 3급 장애인 일부(지적장애인 2184명)가 해당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운행 시간은 명절을 제외한 연중무휴 24시간으로 이용 대상자들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042-1588-1668) 및 인터넷 회원가입 후 예약신청 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3㎞당 1000원으로 일반택시(2㎞당 2800원)보다 30%가량 저렴하다.

앞서 시는 보행과 이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장애인콜택시 제도를 도입했다.


또 당초 5대로 시작한 차량 대수를 매년 늘려가는 방식으로 이달 현재까지 장애인전용콜택시 57대와 임차택시 65대를 각각 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콜택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교통약자인 장애인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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