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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기아차, 양호한 2Q 실적…하반기 경영 불확실성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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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하반기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부담요인이라며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통상임금 이슈 등의 불확실성 해소와 멕시코 공장 조기 안정화, 중국사업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실적은 양호했지만 하반기 수익성 둔화 우려가 존재한다"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둔화가 예상되며 하반기 내수시장 수요감소, 원달러 원유로 환율 하락 등이 수익성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어난 14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771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재고 감소에 따른 매출실현 등으로 외형 증가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며 "개소세 인하 등 정책효과와 신차출시에 따른 내수판매 호조세, 스포티지 등 SUV 글로벌 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 원화약세 효과 등도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라며 "2분기 내수시장 판매는 약 14만8000대, 내수 ASP는 2350만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법인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 지분법 평가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보인것으로 추정되나 위안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순이익 개선을 제한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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