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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4)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페더러는 27일(한국시간)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위스를 대표해 리우올림픽을 출전하기 힘들게 됐다. 매우 유감"이라면서 "의료진, 팀원들과 상의한 끝에 여러 선택지 중 올 시즌을 접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페더러는 올해 당한 무릎 부상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2월에 수술을 받았지만 앞으로 시즌 일정을 고려하면 당장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 의료진의 조언에 따르기로 했다. 페더러는 동시에 올 시즌 잔여 일정도 소화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해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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