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공영홈쇼핑이 작황 호조와 수입 과일 증가로 수급 불균형을 보이는 토종 과일 '자두' 소비 확산에 나선다.
자두는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이미 가격이 2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자두 출하는 한동안 지속될 예정이어서 추가 가격 하락 우려가 크다.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자두 주요 산지인 경북 김천시ㆍ의성군과 공동으로 28일 오후 5시50분과 다을달 1일 오후 1시30분 자두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자두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자두 생산량이 크게 늘었지만 망고ㆍ체리 등 수입 과일이 들어오면서 자두 소비는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
한 유통업체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자두 수확량은 30% 가량 늘었고, 가격은 30% 정도 하락했다. 자두 생산은 9월초까지 이어진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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