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 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운영중인 위드이노베이션이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JKL파트너스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로, 팬오션을 비롯해 한국렌탈, 테이팩스, 한국정수공업, 팜스코, TBH Global 등에 투자해 왔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년이 조금 지난 여기어때가 사모펀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은 중견기업 못지않은 경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기술혁신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 ▲연구개발 및 인재 영입 ▲스테이테크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고객 경험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종합숙박 O2O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하반기 3대 전략 '트라이포드(Tripod)'를 공개했다.
3대 전략은 ▲숙박 정보탐색부터 예약, 결제, 이용후기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360도 숙소 영상 제공과 키리스-체크인(Keyless-Check in), 인공지능 컨시어지 서비스(AI Concierge Service) 제공 ▲스테이테크(StayTech)를 집약한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HOTEL여기어때' 가맹사업 가속화 등이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최근 O2O 시장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어 그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인데 이번 투자는 회사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검증 받은 계기가 됐다"며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숙박업계의 오래된 관행을 타파하고 성숙한 숙박 문화를 정착시켜 업계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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