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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 문화예술 창작공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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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8월1일 공연연습실, 모임, 전시 등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역예술인의 꿈이 영그는 곳, 문예창작소가 문을 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8월1일 ‘염창 문화예술 창작공간’의 문을 열고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염창동 청소년공부방(공항대로59다길 80) 건물 지하 공간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예술 창작공간에는 총 105.12㎡ 규모의 작지만 알찬 다목적 문화시설이 빼곡히 마련됐다.

먼저 대학로 소극장 시설 부럽지 않은 공연연습실이 눈길을 끈다. 조명, 음향, 암막커튼, 스크린, 프로젝터 등을 고루 갖춘 깔끔한 무대시설과 무대음향조정대, 분장 공간이 들어찬 무대 대기실 등 공연 준비에 최적화된 편의시설로 주민들의 대관문의가 줄을 전망이다.

‘염창 문화예술 창작공간’ 오픈 염창 문화창작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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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한 다목적실도 조성됐다. 지역예술인 모임이나 강연, 회의, 공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장르나 이용자층에 제한 없이 예술과 창작활동을 사랑하는 모든 주민에 열려있다.


사진, 회화, 공예품 등 특별전시를 위한 소규모 전시공간도 있다. 대형 전시회에 걸리는 무게감 있는 작품이 아닌 숨어있는 지역예술가들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담긴 기발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은 늘어난데 비해 콘텐츠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공간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히며 “지역예술이 활기를 띄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화려한 공연?전시 공간보다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소규모 창작활동에 주목하는 개방된 문화시설이 절실했다”고 말하며 문화예술 창작공간의 개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구는 그 동안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에 새로운 창작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염창동과 등촌동 일대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 또한 청소년공부방 아래에 둥지를 튼 창작공간이 미래의 문화예술 꿈나무가 자라는 문화놀이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창 문화예술 창작공간의 각 시설은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이용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대관료는 공연연습장 3만원(3시간), 다목적실 1만원(3시간), 전시공간 2만원(1일)이다.

‘염창 문화예술 창작공간’ 오픈 염창 문화예술 창작공간


8월1일 오후 4시에는 강서문화예술인 총연합회의 축하공연 속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개소식 행사가 개최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마땅한 창작공간을 찾기 어려웠던 지역 예술인과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가뭄에 단비처럼 바라던 문화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 공간이 예술과 창작활동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소통공간이자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성장하는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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