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정미(32)가 여자축구선수들의 멘토로 나섰다.
김정미는 26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한 '태극마크 그 이름을 빛내다' 특강에 나섰다.
김정미는 여자축구선수로서 살아온 삶을 되짚어보며 유소년 선수들과 후배들에 조언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꿈을 가지고 훈련을 하는데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아무래도 여자축구를 왜 하냐고, 여자축구선수도 있었냐고, 남자만 하는 것이라고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셨다. 지금 아직도 부족하고 모를 수 있는 분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많이 나아졌다. 대표팀이 많이 어필하고 대회도 나가고 하면서 중계도 보시고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면 이제는 아시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여자축구선수로서 자부심이 있다. 우리가 많은 성적을 내고 홍보도 하면서 더욱 여자축구를 발전시키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 축구를 시작하게 됐던 기억도 떠올렸다. 김정미는 "어렸을 적 키가 커서 중학교 선생님께서 권유를 하셨다. 그걸 시작으로 하게 됐다. 힘든 부분도 있고 어린 마음에 불만도 있었다. 그래도 참아내고 해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하고 했으니까 그 때가 가장 보람되고 즐거운 기억이 많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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