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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3분기만에 5000억원 밑돌아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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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3분기만에 5000억원 밑돌아 (상보) SK하이닉스 이천 반도체공장 M14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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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SK하이닉스가 13분기만에 50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SK하이닉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9409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1%다. 순이익은 2861억원으로 순이익률 7%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면서 출하량이 예상치를 웃돌며 전분기 대비 8% 늘었다. 그러나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은 지속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4%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7.1%나 줄었다.

순이익은 분기 평균환율이 하락하면서 환차손,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286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6.1% 하락, 전년 동기대비 74.2% 하락한 수준이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강세와 컴퓨팅 D램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분기 대비 18% 늘었고,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보다 하락폭이 둔화되며 11%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향 제품·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증가와 1분기 기저효과에 따라 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솔루션 제품의 가격하락 및 판가가 낮은 TLC(트리플레벨셀) 기반 제품 판매 증가로 11%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량이 늘면서 모바일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업체들이 기기당 메모리 채용량을 확대하고 있어 수요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들의 신제품향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낸드플래시 시장도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기기당 낸드 채용량 증가에 대한 기대 및 SSD 수요 확대로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전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0나노 초반급 D램 비중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나노 초반급 제품의 경우 컴퓨팅 D램은 2분기에 생산을 확대했고, 모바일 제품은 2분기 말부터 생산이 시작돼 이를 통해 하반기 신제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DR4 및 LPDDR4 수요 성장에 따라 20나노 초반급 D램의 생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연말에는 전체 D램 생산의 40%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2분기 생산을 시작한 2D 구조의 14나노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모바일 시장으로 판매를 시작한 2세대(36단) 3D 제품도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세대(48단) 3D 제품은 하반기 중에 개발 완료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로 사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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