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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유럽 첫 소두증 신생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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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소두증 증상을 보이는 신생아가 태어났다.


스페인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소두증 증상을 보이는 아기를 출산했다며 유럽에서 첫 소두증 신생아인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병원 측은 산모가 남아메리카 여행 중 지카 바이러스와 뎅기열에 걸렸으며 신생아도 소두증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그러나 신생아가 안정적이며 특별한 처치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산모는 지난 5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았으나 낙태 대신 출산을 선택했다고 지역 보건 당국은 소개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에게 소두증으로 발달 지체와 지적 장애를 초래할 뿐 아니라 대부분 사례에서 심각한 뇌 손상을 수반한다.


지카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를 없애고 모기장과 함께 가임 여성에게 피임 기구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다른 예방법이 없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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