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쿠데타 배후 세력을 잡아들이는데 속도를 내고 있는 터키 정부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 비판적인 기자와 지식인들을 체포하고 있다.
25일 터키 언론은 대통령의 통치 방식을 비난해 온 유명 저널리스트 나즐르 을르작 등 42명의 언론인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언론인 가운데 지금까지 5명을 체포했다. 또한 교수 등 지식인 31명도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터키 외교부는 테러 배후로 지목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퀼렌의 지지자들이 외교부에 침투했다며, 그들을 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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