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최지우가 MBC 새 월화극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5일 MBC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주인공 역할로 최지우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력적이고 유능한 변호사 사무장이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를 만나 시련 끝에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물이다.
최지우는 극중 '차금주' 역을 맡아 잘나가던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에서 음모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추락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매력적인 여성이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법정 로맨스' 드라마이다. 재판정이 중심이 된 딱딱한 법정드라마가 아니라 정·재계와 연예계, 사회적 이슈, 파파라치 언론, 법조계 주변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어우러진 내용이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력이 단절되어 시련을 겪은 여성이 꿈을 찾는 내용이 법조계 주변을 배경으로 한 따뜻하고 감성적인 로맨스로 이어지며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MBC는 월화드라마에 그동안 50부작의 장편극을 선보였던 관행을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통해 깰 예정이다. 특히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시작으로 젊은 감성의 미니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편성, 더욱 젊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로열 패밀리', '갑동이' 등을 집필한 권음미 작가가 극본을 맡고 '황금 무지개', '달콤살벌 패밀리' 등을 연출한 MBC 강대선 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몬스터' 후속으로 9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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