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5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오전장 하락 반전해 닷새 연속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0p(0.22%) 오른 2014.74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해 오전 11시8분 현재 2.07포인트(0.1%) 내린 2008.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나 18일 종가 기준 2021.11을 찍은 후 닷새 연속 숨고르기 중이다.
외국인이 495억원 순매수 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원, 65억원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가 1000원(0.07%) 내린 151만5000원을 기록하며 150만원 붕괴를 위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9%), 아모레퍼시픽(-0.72%), POSCO(-0.23%) 도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98%), 현대차(3.49%), 삼성물산(0.75%), SK하이닉스(1.56%), NAVER(0.85%), 삼성생명(0.31%) 등이 선방하고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던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차츰 잦아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가 전 고점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단기 가격부담이 높아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간조정 양상은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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