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적기 구제에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위기가정 지원 안내를 위한 ‘2016 복지알리미 희망수첩’을 제작했다.
구는 ‘복지알리미 희망수첩’을 위기가정 발견 시 복지서비스 지원내용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알려줄 수 있도록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장방문종사자 등에게 25일 배포한다.
‘복지알리미 희망수첩’은 민?관의 복지자원들이 모두 수록돼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노인, 장애인, 보건?의료 등 대상별로 정리돼 있다.
또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장방문종사자들이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수첩형식으로 언제든지 휴대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위기가정을 발굴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소득수준이 정부 기준에 미달 돼 공적급여 신청이 불가하지만 질병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구의 경우 복지희망 수첩 속 민간서비스와 연계를 추진한다.
구는 복지알리미 희망수첩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법적 기준에 부합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지역 내 다른 자원과 연계하여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교육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복지알리미 희망수첩’은 양천구 구석구석까지 주민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방문복지 사업을 활성화시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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